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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결과] 2025 우리소리우리가락, 신인춤판, 젊은춤판 공모결과

2025-01-14

작성자 : 관리자

2025 우리소리우리가락, 신인춤판, 젊은춤판 공모결과

우진문화재단의 2025년 ‘우리소리 우리가락’의 공모결과 4팀, 신인춤판 3인, 젊은춤판3인의 공연이 선정되었습니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전문연주자의 독주 혹은 팀공연으로 21세기에 전문연주자로 활동하며 고민한 결과물을 풀어내게 됩니다.
공모에 참여해주신 예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5 선정자 명단]
우리소리우리가락: 아트룸 / 조훈화 / 앙상블 로코 / 조성현
신인춤판: 이민근 / 이서연/ 정다연
젊은춤판: 강영진 / 장소린/ 함희원

1. 아트룸
[기러기는 바다를 벌나비는 꽃을 찾는법]
대중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간결하고 이해 쉽게 풀이하여 설명하고 연기 할 계획이다.
2국악기와 여럿 타악기의 세션 들로 하모니를 만들고 배우들의 합을 볼거리로 만들 것이다. 평소 한번쯤 들어봤을 대중적인 음계를 국악기에 맞게끔 편곡 및 작곡으로 어쿠스틱 함을 더불어 전통적 정서를 유지하며 매료시킨다.
누가 들어도 알만한 노랫말의 내용과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우리 판소리 사설의 이해를 돕고 음악의 홍보목적과 더불어 간결한 극 형식이 재미를 보장할 전망이다.
사설에서 나온 내용의 감정이 새로운 음악과 가사를 통해 전달될 것이며 , 기존의 곡을 포함하여 편곡을 통한 아트 룸 의 색깔을 보여줄수 있다.

2. 조훈화

[양금 독주회]
양금의 시간 여행
양금 독주회는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연결하는 양금의 시간 여행을 중심으로 잡았다.각 곡은 양금이 가진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극대화하여 다양한 악기와의 조화를 통해 양금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여행을 통해 양금의 전통적 뿌리에서 출발해 현대적 감각을 더하고 동서양의 음악적 만남을 실현하며, 미래로 확장되는 음악적 가능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3. 앙상블 로코
[Romantic in Europe]
앙상블 로코는 국내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목관 연주자들이 목관 5중주의 정체성과 특수성에 대하여 함께 뜻을 모아 2021년 1월 창단한 단체이다.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쳐 큰 호평을 받았고,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에서는 지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목관 5중주 장르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저마다 개성 강한 목관악기만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였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의 구성으로 악기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색과 특성이 조화를 이루어 고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 앙상블 로코의 목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Ligeti : 6 Bagatelles 작품을 전주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헝가리 민속 음악 풍과 불협화음, 현대기법, 극적인 다이내믹이 적용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남길 것이다.

4. 조성현
[조성현 리사이틀: 음악가에 대한 경외]
클래식기타의 장르적 특성을 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정
하려고 노력하였다. 클래식기타 라는 악기가 현재의 형태로 굳어 진 것은 불과 200년이채 안되어 충분히 고전적인 프로그램이 적은 부분과, 민속적 성격이 강한 악기이기 때문에 충분히 클래식기타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리듬과 해석을 가진 곡들을 선정하였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피아졸라와 빌라로보스로 선정했다. 기타를 위한 악보와, 충분한 매력을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연주하고 올바른 해석과 진지한 연주를 위한 작품들을 선정해 보았다.

■신인춤판 선정자 (30세 이하의 안무가)

1. 이민근 (현대무용)
[Zebra on grassland]
얼룩말 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정적인 동작들 보다는 동적이고 에너지 있는 움직임 들을 보여준다.
동작적인 표현들 외에 극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표정, 음성, 연기 적인 표현들을 가미함으로써 다채롭고
다양한 연출들과 장면들을 보여준다.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성장’과 ‘자유’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함으로써 공감과 공감에
의한 재미를 불러오고자 한다.

2. 이서연(컨템포러리)
[아무것도 아닌 것]
꿈속에서는 경계가 사라진다. 모든 것이 흐릿하게 뒤섞이고, 현실의 단단한 형태는 녹아내린다. 시간은 더 이상 일정하게 흐르지 않고, 멈추거나 한없이 늘어지며, 공간도 한순간 확장되었다가 순식간에 무너진다. 그 속에서 나는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존재가 되기도 하고, 다시 익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남자이자 여자, 아이이자 노인, 때로는 인간의 틀을 벗어난 무언가로 존재한다. 육체와 정체성의 경계가 무너진 그곳에서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또 아무것도 될 필요가 없다. 어떤 법칙도, 규칙도 얽매지 않는 세계. 현실이 아니기에 가능한 그 해방감 속에서 무한히 가벼워진다.
작품 ‘아무것도 아닌 것’은 이 비현실적 상태를 탐구한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몸짓은 그 꿈의 일부가 된다. 관객들이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이 세계에 빠져들며 관객들만의 상상을 확장하길 바란다.
그래서 나는 꿈을 꾸었다. 그 속에서 나는 그 무엇도 아니었다.

3. 정다연 (현대무용)
[오셀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이며 4대 비극인 "오셀로" 를 모티브로 하였다.
질투에 대한 고찰로 시작되어 비극을 넘어 휴머니즘적 이야기로 재탄생되는 작품 <오셀로> 는 원작의 내용에서 더욱 발전하여 비극에 대한 새로운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자신이 받아온 차별의 경험이 불씨가 되어 작은 의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이로 인해 시작된 의심으로 결국 스스로까지 잡아먹게 되었다.’

■젊은춤판 선정자 (45세 이하 안무가)

1. 강영진 (컨템포러리)
[나는 진심으로 사랑해본적이 있는가
무용을 포함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여러 작업물들을 보며, 나는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사랑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통찰한 ‘사랑’은 부모, 형제, 연인, 친구, 동물, 식물, 사물 등 다양한 대상을 포함하며, 그 형태는 제한이 없습니다. 사랑의 대표적인 6가지 유형으로는 스토르게(우애적 사랑), 아가페(이타적 사랑), 프라그마(실용적 사랑), 마니아(소유적 사랑), 에로스(낭만적 사랑), 루두스(유희적 사랑)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감정 안에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함을 탐구하면서, 나는 진심으로 사랑을 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질문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던지고 싶습니다. 당신은 진심으로 사랑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만약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어떤 형태인가요?

2. 장소린 (현대무용)
[ 美:미]
삶과 현실에 지쳐 어디든 자유롭게 떠나고자 하는 마음과 동시에, 현실에 대한 ‘이해’와
‘내려놓음’의 이성적ㆍ감정적 공존을 표현하였으며, 위로와 희망, 울림을 전달하였다.
때론 과장되게, 때론 극적으로 축소된 미니멀한 움직임으로 복잡한 삶의 압박을
벗어 던지고자 하는 ‘일탈’과 함께,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순응’을 이야
기하였다.삶의 경직성에서 탈피하고자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 던지고 자유와 독립, 해방을찾아 떠나는 상상적 추상을 표현하였다.

3. 함희원 (현대무용)
[승객들]
’여행’ 이라는 키워드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설렘과 기다림에 대하여 예상치못한 의외의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면 그들의 감정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불시착 하였다’ 라는 가정을 두고 접근하였다.
설렘은 두려움이 되고, 기다림은 조급함으로 변질되며, 그들에게서 나타나는 불안한 심리상태가 극에 달했을때 도달하게되는 간절함과 처절함.
작품“승객들”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를 마주한 인간의 감정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여행이라는 테마 안에서 다양한 장면들과 이야기들을 표현한다.